티스토리 뷰
온양온천은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온천인데요. 아산시의 중심에 있지만 온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과거의 행정구역이 온양군이었기 때문입니다.
한때에 온양온천은 옛 아산군에 있었던 시절까지는 옛 온양시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온천으로 분류가 되어있었으나 1995년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으로 아산시로 승격이 되면서 같은 지역의 온천으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온양온천의 원탕은 시장 주변에 위치한 신천탕이라는 목욕탕 자리인데요. 온양온천은 국내기록에 가장오래된 온천으로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역사가 1300년이나 되는데요.
온양의 뜨거운 물이 나온다하여 백제시대에는 탕정군, 고려시대에는 온수군, 조선시대에는 온창 온천으로 불리다 1442년에 세종대왕이 온양 행차시에 이곳을 온양군으로 개칭하여 계속온양으로 불리오고 있습니다.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는 1458년 온양에서 목욕한 이후 신정이라 명명하고 성종은 신정비를 세웠는데요. 이런 내용은 삼국사기,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조선왕조실록 등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온양온천은 세종대왕이 안질의 치료를 위하여 행차후 현종, 숙종, 영조, 정조 등의 여러 임금이 온궁을 지어 휴양이나 병치료를 위해 머물렀는데요. 다른 온천과 달리 온양온천은 관련인물과 유물의 현황을 보아 조선왕실의 전용온천이라 할 만큼 조선왕실에서 많이 이용을 하였습니다.
흥선대원군도 욕실을 설비한 일이 있었던 온양 온천은 오랜 역사를 지니며 선조들이 즐겨 찾던 온천 휴양지이며 역사적 유서가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온양온천은 수도권 광역전철의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이 되어 하루 관광객이 1만명에 육박하는데요. 서울과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타고 쉽게 접근이 가능한 온천중 하나입니다.
온양온천 주변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는데요. 주변에 도고온천과 아산온천도 있으며 현충사와 외암민속마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라는 지중해 마을이 있습니다. 공세리성당과 삽교호, 신정호가 대표적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지중해 마을은 그리스 산토리니 건축양식을 모방하여 만든 건물들로 유명한데요. 여러카페와 관광객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있습니다.